크리스마스 개봉인데 벌써 화제…예고편 공개되자 반응 폭발한 미남 배우의 '그 장면'
2025-08-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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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탁구 역사 전설 마티 라이스먼의 이야기
할리우드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이번에는 탁구 선수로 관객 앞에 돌아온다.

지난 13일(한국 시각) A24 유튜브를 통해 영화 '마티 슈프림' 예고편이 첫 공개돼 영화팬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 이번 예고편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구체적인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영화 '마티 슈프림'은 아무도 존중하지 않는 꿈을 꾸던 젊은 탁구 선수 마티 마우저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존 인물 마티 라이스먼을 모티브로 했는데 그는 1930년 출생으로 미국 탁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쇼맨으로 불린다.

제작 과정부터 걸출한 네임드 출연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중 하나인 티모시 샬라메와 뛰어난 연기력의 기네스 펠트로, 독보적인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물론, 미국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제작사인 A24와의 조합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기 충분했다. 비교적 적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영화를 제작해 온 A24는 이번 영화에서 제작비 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금액을 투자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예고편은 기대에 불을 지폈다. 당시 탁구 불모지였던 미국에서 태어난 마티 마우저(티모시 샬라메)가 자신의 이상과 대비되는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이 등장한다.

"외국에서는 이게 정말 인기예요"라며 마티 모우저가 직접 관계자를 설득하는 장면은 특히 화제다. 영화가 그의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어려웠던 시절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티모시의 카리스마 가득한 표정 연기도 인상적이다. 네티즌들도 A24가 만드는 스포츠 영화는 역시 다르다거나 티모시가 오스카 트로피를 예약했다며 환호했다.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서도 위대함을 꿈꾼 마티를 연기한 티모시는 당시 유명 배우를 유혹하거나 치열한 탁구 경기를 펼치는 등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관객을 홀릴 예정이다. 티모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계에서도 티모시는 최고의 배우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영화 '돈 룩 업!', '본즈 앤 올', '듄', '웡카'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수작들에서 매번 다른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영화 '듄'을 제작한 감독 드니 빌뇌브도 "그는 진정한 스타 영화배우"라며 강력한 카리스마와 근사한 분위기를 가졌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한 명의 출연진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도 화제의 인물이다. 타일러는 현재 미국 최고 래퍼 중 한 명으로 음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패션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로 그는 첫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영화 '마티 슈프림'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미국에서 개봉하며 국내 개봉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