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변 여름밤, 시원한 맥주에 취한다

2025-08-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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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주야(夜)밤 맥주축제’ 15일 개막… DJ 뉴진스님 등 공연 풍성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 포스터 / 공주시
제1회 공주야밤 맥주축제 포스터 / 공주시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공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제1회 ‘공주야(夜)밤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자연 공간인 금강변에서 펼쳐지는 야간형 테마 축제로,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5일 저녁 8시에 열리는 개막식이다. ‘2025-2026 공주 방문의 해’ 선포식과 함께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아티스트 ‘조째즈’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DJ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수제 맥주와 알밤 막걸리, 전통주 등 다채로운 주류와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주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지난 13일 최원철 시장 주재로 현장 안전 점검을 마쳤다. 시는 무대와 부스, 물놀이존 등 시설물 안전 상태와 응급 대응 체계를 꼼꼼히 확인했으며, 야간 시간대 인파 관리를 위한 교통 및 주차 대책, 쓰레기 수거 시스템 등도 완비했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야밤 맥주축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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