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은 까르보불닭, 김건희 여사는 팥빙수…광복절 구치소 특식

8·15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김건희 여사는 팥빙수를 각각 특식으로 받게 된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1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전국애 있는 교정 시설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수용자 점심 배식 때 특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식 예산은 1인당 1700원 이내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설레임아이스크림,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팥빙수와 검은콩두유를 광복절 특식으로 제공한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29조에 따르면 구치소장은 국경일이나 그 밖에 이에 준하는 날에는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다. 교정 시설 특식 제공은 해당 법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