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변을 물들인 맨발의 자유, 광복 80주년 퍼포먼스 성료
2025-08-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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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광복의 길, 명사십리 해변서 특별한 하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복 80주년을 맞아 완도군이 8월 15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맨발 걷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바람개비 태극기를 손에 들고 1.6km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광복절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짚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걷기 행사 후, 모인 이들은 대형 태극기 주위에 바람개비 태극기를 심으며 ‘대한민국 만세’ 삼창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
####바다 위 태극기 퍼포먼스…항일정신 되새겨
특별 공연으로는 바다 위에서 플라잉 보드로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가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휴가로 완도를 찾았던 한 참가자는 “광복절의 뜻을 새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소안도 등 완도는 항일운동의 역사적 장소”라며, “선열의 애국정신을 후손에게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치유 도시 완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온 국민과 미래 세대에 전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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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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