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 재확산 앞서 ‘선제 방역’~백신·치료제·물품 총력 대비

2025-08-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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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안정세 속 전국 상승세…‘드라이브’ 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맞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근 5주간 전남 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주 평균 0~3명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101명에서 220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전남도는 59개 팀, 215명 규모의 전담대응기구를 구성해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도는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계,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세 차례 열어 현장 의견을 반영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20만 개의 마스크와 2만 개의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 26만 명분 등 방역물품을 대량 비축했다.

####치료제·백신·물품…‘빠짐없는’ 대응 태세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 등 1,500명분이 넘는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또한 도는 733개 감염취약시설에 마스크, 진단키트, 소독제 등 총 7만 개의 방역물품을 즉각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도 기존보다 두 배 넘게 확대되며,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본격 시행된다. 도는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킬 것과, 특히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지역사회 확산을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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