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9명 부상
2025-08-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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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20분쯤 마포구 창전동에 위치한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화재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화재 시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연기 유입으로 오히려 갇힐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연기가 건물 내부로 퍼질 경우 젖은 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막고, 몸을 최대한 낮춘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벽을 짚으며 이동하고, 가능하다면 비상구 위치를 평소에 숙지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구가 막혀 대피가 어려울 때는 베란다나 창문 등 외부와 연결된 공간으로 나가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이때 젖은 이불이나 옷으로 문틈을 막아 연기 유입을 줄이고,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불빛, 천 등을 흔들어 구조 신호를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