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시동~자율주행·드론이 생활 바꾼다
2025-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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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완성되는 미래도시, 광주에서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첨단 모빌리티와 AI가 일상을 책임지는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로 변신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제안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이 미래도시는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도심항공(UAM), AI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가 집약된 혁신 공간이다. 교통·주거·여가가 통합된 신개념 도시생활을, AI 통합관제와 규제프리존·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실현한다. 실제 생활에서 자율주행차가 개인의 일정과 연계해 집 앞까지 찾아오고, 드론과 로봇이 배송과 생활 지원을 맡는 등 기술이 도시의 새로운 일상을 만든다.
####2028년 착공, ‘세계적 미래차 도시’ 목표
광주시는 올해 안에 국토부와 공동으로 사전 기획·연구에 착수해 2026년 마스터플랜,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후보지는 AI 인프라, 모빌리티 산업과의 연계성, 교통 편의를 중심으로 검토된다.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추진과 함께 인공지능 미래차 R&D, 제조업 혁신, 기업 유치 등 산업 생태계를 연계해 광주를 아시아 최대 AI 모빌리티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AI 기반 미래도시로 도약해 시민 모두가 혁신의 생활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