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목포 한가운데 ‘대형 태극기’ 펼치다!
2025-08-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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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관 외벽에 태극기…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목포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적 장소에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는 가로 8.5m, 세로 5.5m 크기의 대형 태극기가 내걸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나라사랑의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과거 국권 상실의 상징이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에 태극기가 휘날리며, 광복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고 있다.
####체험·전시 풍성, 광복의 감동이 살아 있다
이 대형 태극기는 광복절을 포함, 8월 한 달 동안 목포시의 분위기를 밝힌다. 방문객들은 근대역사관 태극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해방의 기쁨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역사관 1관에서는 당시 교복을 입고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이색 체험도 인기다. 2관 전시실에서는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역사와 기능을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8월부터 10월까지 항일독립유산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이 열린다.
목포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역사의 현장에서 광복의 뜻을 함께 나누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