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북한군 추정 탄약통·담뱃갑 발견…군경 조사 중

2025-08-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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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진위 분석과 대공 혐의점 조사 중

북한 담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충남 태안에서 북한군 것으로 추정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연합뉴스
북한 담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충남 태안에서 북한군 것으로 추정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연합뉴스

충남 태안에서 북한군 것으로 추정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8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한 빈집을 업무차 방문한 태안군 직원이 집 안에서 북한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충남경찰청 안보수사대, 군 당국 등은 검은색 탄약통과 빈 담뱃갑 2개를 수거했다. 당시 발견된 탄약통은 빈 상태로, 실제 탄약이 들어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수거물이 실제 북한 군용 물자인지를 포함해 진위 분석과 대공 혐의점 조사에 나서는 한편 주변 수색을 하고 있다.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담뱃갑 표지만 보면 북한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모조품일 가능성도 있다"라며 "군경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진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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