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대리 불렀더니…대리기사 전봇대 들이받아 차주 사망
2025-08-1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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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는 경상 입고 병원으로 이송

서울 동작구의 골목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차량이 주택 외벽과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량 소유주가 숨졌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34분쯤 동작구 상도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60대 대리기사 A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주택 화단과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차주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게서 음주나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와 주변 보안카메라(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또한 A 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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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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