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르신, 폭염에도 걱정 없이! 쿨~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2025-08-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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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걱정 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한여름 찜통더위에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 209개 경로당에서는 어르신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매번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마다 강사들은 물 충분히 마시기, 시원한 무더위 쉼터 이용, 외출 시 햇볕 가리기 등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쿨한 여름’ 수칙을 소개한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능한 한 실내에서 머물고, 기상 정보를 챙기는 등 나만의 건강 매뉴얼도 공유한다.
####서로 챙기며 더 유쾌하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위해 참여자끼리 1대 1로 짝을 맺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심 파트너’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한 경로당 어르신은 “여름철 주의사항을 매번 알려주고, 짝도 만들어줘서 경로당 갈 때 더 즐겁다”고 전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예년보다 강한 폭염이 이어져 어르신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서비스기관과 협력해 쿨~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수요자 맞춤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로 매년 2만여 명이 이용하고, 1,300여 명에게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