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에도 끄떡없다!" 전남 농가 위한 90% 지원 농작물 보험 가입 러시
2025-08-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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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든든한 ‘보호막’…최대 90% 보험료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메밀,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및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을 9월까지 접수한다.
자연재해나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두 보험 모두 자부담률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보험료 90%를, 농업수입안정보험은 85%를 국비 및 지방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품목별 가입 안내…“중복 가입은 안 돼요!”
가입 대상과 신청기간은 품목마다 다르다. 메밀은 전남 전체에서 9월 19일까지, 가을양배추는 전국 9월 5일까지, 가을배추는 해남 9월 12일까지, 가을무는 영암·무안·나주에서 9월 26일까지다.
메밀은 농작물 재해보험만 가입 가능하고, 나머지 3개 품목은 두 보험 중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 단, 두 보험의 중복 가입은 불가능하다.
농가에서는 해당 기간 내 인근 농축협이나 품목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측불가한 자연재해와 수입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농가의 소득 안정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1,273농가가 보험에 가입해 약 26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체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