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서 세계가 하나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밤
2025-08-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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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명 외국인과 군민이 어우러지는 ‘한마음 페스티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8월 26일 오후 7시,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2025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연다.
군은 필리핀, 라오스 등과의 해외 인력 협약 및 결혼이민 가족 정착 지원 등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현재 1,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완도에서 농수산업의 든든한 일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 체험, 가요제…완도 속 작은 세계축제
이번 행사는 고용주와 근로자,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지역 적응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한 무대로 구성됐다.
문화 공연과 드로잉 퍼포먼스, 마술 및 축하 공연, 레크리에이션,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페이스 페인팅·가면 만들기·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되며, 지역 문화예술단체 라도피플협동조합이 진행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군민 간의 따뜻한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 다소 소음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하며, 주민들의 배려와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