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리더스 아카데미 3기 출범~‘북극항로’와 함께 글로벌 항만물류 꿈꾼다

2025-08-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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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항만 리더 33인, 뜨거운 글로벌 도전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8월 12일 열린 개강식에는 33명의 교육생들이 참가해, 12월까지 항만물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여정에 들어섰다. 첫 특강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연구위원이 ‘북극항로, 환상과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북극항로, 가능성과 과제…여수광양에서 해답 찾는다

이성우 연구위원은 북극항로의 역사가 1525년 러시아에서 시작됐으며, 운항 거리는 짧아지지만 혹독한 기후, 인프라 부족, 안전 리스크 등 상용화까지 여러 걸림돌을 짚었다.

그는 “당분간은 석탄·철광석·LNG 등 벌크 화물 중심 운송으로 경험을 쌓고, 차후 단계적으로 컨테이너 운송 상용화에 도전해야 한다”며, 광양제철소와 석유화학단지 등 대량 화물 처리 인프라와 동북아 관문이라는 여수광양항만의 장점을 강조했다.

북극항로와 함께 성장할 글로벌 항만물류 인재 양성에 나선 리더스 아카데미는, 여수광양항의 미래와 대한민국 항만물류의 새로운 장을 기대하게 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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