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수해복구 곳곳에 온정~기부·봉사 릴레이에 희망 싹트다
2025-08-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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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손잡고…후원과 나눔의 물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에 몰아친 기록적 폭우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정1동, 수완동, 통장단, 주민자치회, 사회단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총 수천만 원이 피해 주민에게 전달됐다.
개인 독지가의 방역물품 후원, ㈜협성종합건업의 수재의연금 1억 원 기탁, 신한은행 호남본부의 생활용품 지원 등 기업과 개인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밀키트, 이불, 선풍기 등 물품과 함께 각종 주민 돌봄 활동, 시설 복구 지원도 진행 중이다.
####특별재난지역 세액공제, 현장 복구 자원봉사까지
광산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성금 모금도 활발하다. 현재 2,263만 원이 모였으며, 어룡동과 삼도동 등 특별재난지역 기부자에겐 세액공제 및 답례품 증정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현장에선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침수주택·상가 청소 등 복구 작업에 나서고, 적십자협의회 및 전기기술인협회도 이동세탁·전기시설 보수 등 실질적 지원에 힘을 보탰다.
광산구는 “모인 기부금과 지원 물품이 신속·투명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해 복구 현장에서 나눔과 협력의 힘이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