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했던 청춘들의 귀환"~광주시 광산구, '숨은 잠재력' 깨워 희망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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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6개 지자체 제치고 2년 연속 '최우수'…단순한 취업 넘어 '마음의 빗장' 여는 맞춤형 정책 빛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구직 활동에 지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청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들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광주 광산구의 '청년 희망 되찾기' 프로젝트가 전국 최고의 성과를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
'포기했던 청춘들의 귀환'~광주시 광산구, '숨은 잠재력' 깨워 희망을 쏘다

광산구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8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알선하는 것을 넘어,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먼저 다가서는 광산구의 '따뜻한 동행'이 가장 효과적인 청년 정책임을 증명한 쾌거다.

#단순한 일자리 알선을 넘어…'마음'을 먼저 보듬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이력서 한 줄을 더 채우는 것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되찾는 것이 더 시급한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광산구는 이 사업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었다. 구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을 모아놓고 일방적인 취업 교육을 하는 대신, 1:1 밀착 상담을 통해 각자가 가진 어려움과 상처를 먼저 들었다.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었고, 이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참여 수당을 지급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98%의 이수율, 희망을 증명하는 숫자들

광산구의 진심은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216명의 청년 중 무려 212명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하며 98%라는 경이적인 이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참여자들에게 얼마나 큰 만족감과 동기를 부여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더 나아가, 프로그램을 마친 청년 중 41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하며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자, 굳게 닫혀있던 취업의 문까지 활짝 열린 것이다.

#전국 86개 지자체 중 '으뜸'…대한민국 청년 정책의 '광산 모델'

이번 평가는 프로그램의 충실성, 참여자 만족도, 사후 관리 등 다방면에 걸쳐 매우 셔 꼼꼼하게 진행됐다. 광산구는 이 모든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전국의 쟁쟁한 광역·기초 단체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최우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광산구의 방식이 이제 특정 지역의 우수 사례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주목하고 벤치마킹해야 할 '청년 정책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일회성 지원에서 지속가능한 안전망으로

광산구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사업 참여 인원을 234명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과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한 명의 청년이라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는다면, 그것이 바로 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공"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