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에너지의 날’ 소등 캠페인… 교직원·학생 실천 유도

2025-08-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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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관 소등 참여 독려… 점심시간 소등·냉방 온도 유지 등 생활 속 실천 확대
정영권 과장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 만든다”

에너지의 날 참여 포스터 / 세종
에너지의 날 참여 포스터 / 세종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세종시교육청은 전 기관이 함께하는 ‘5분 소등 캠페인’에 동참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대규모 정전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전국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대표 행사로는 오는 22일 저녁 9시부터 5분간 전국 건물과 주요 랜드마크의 조명을 일제히 끄는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과 산하 각급 학교에 소등 참여를 권장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홍보를 펼친다.

시교육청은 단순 행사 참여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절약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점심시간 소등,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 플러그 뽑기, 냉방 온도 26도 유지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전파하고, 각급 학교가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전기 절약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의지를 보여준다.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친환경 가치 실천을 체득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도 담겨 있다.

정영권 재무행정과장은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이번 소등 캠페인이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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