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1069억 달러나 증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08-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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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 확산
전체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18일(한국 시각) 오후 3시 40분 기준 3조 89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71% 하락했다. 이는 약 1069억 달러 증발한 수치다.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알래스카 회담 이후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3조 8100억 달러와 3조 8900억 달러 구간을 주요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 만약 시장 분위기가 개선된다면 총 시가총액은 다시 회복하며 4조 100억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투자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시장 내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50% 하락한 11만 5104달러까지 했다. 여전히 11만 5000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나,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하로 떨어지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우세함을 나타내며 가격이 11만 2256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반면, 11만 5000달러 선에서 반등에 성공할 경우 11만 7261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 해당 구간도 돌파하면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