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안성재 셰프 모수서 포착…“서비스 아쉬워”
2025-08-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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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삭센다 해봐라 추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유튜버 아옳이(김민영), 아뜰리에(김철민)와 함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를 찾았다. 이 레스토랑은 '흑백요리사'로 알려진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유튜브 채널 아뜰리에는 지난 15일 ‘1인 42만원, 안성재 셰프 모수 솔직 후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조민과 유튜버들이 근황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대화 중 조민의 지인은 "미국에 있을 때 셀프 주사를 맞아본 적이 있다"며, "비밀인데 위고비를 맞았고, 원래는 한 달 해야 하는데 2주 만에 끊었다. 식욕이 사라지니 인생의 기쁨도 사라져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민은 "주기가 어떻게 되냐"며 관심을 보였고, 이어 "삭센다를 사용해보라. 주기가 짧을수록 용량이 적어 부작용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조언했다. 아뜰리에가 “맞아본 거냐”고 묻자 “아니, 잘 알지. 나 가정의학과”라고 답했다.
조민은 "마른 사람도 원하면 처방받을 수 있다. BMI가 25~30 이상이면 보험 처방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보험으로 한 펜에 15만~18만원에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버로서의 삶에 대해 아뜰리에는 "만족하지 않았으면 진작 때려치우고 취직했을 것"이라며, "그 이상의 보상이 있어서 피곤함을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조민은 이에 "라이프-워크 밸런스가 좋은 직업임은 확실하다"고 동의했다.
아뜰리에는 또 “나는 사기라고 생각한다. 아옳이도 그렇고 억대로 벌지 않냐. 상식을 넘어선다. 그래서 악플이 있어도 상쇄될 보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레스토랑 모수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아뜰리에는 “내 돈 주고는 다시 못 가겠다”고 말했고, 조민은 “음식은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아쉬웠다”며, “보통 투스타 정도면 왼손잡이에게 맞게 세팅을 미리 해준다. 처음에 물을 따라줬을 때 컵을 왼쪽으로 옮겼다”고 지적했다.
조민은 과거 조국 전 장관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민은 2013년과 2014년 서울대 및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 자기소개서와 인턴십 확인서를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형이 확정됐다.
당시 조민은 “뜻하지 않게 마음에 상처를 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회인으로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하던 중,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시점이었다.
조민은 조 전 장관의 사면 소식이 전해지던 시점에 “비 와도 마음은 맑음”이라는 글과 함께 휴가 중인 사진을 올렸다. 글에서 사면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긍정적 반응으로 해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