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정말 독특하네…'서울의 봄' 제작사가 만든 신작 '한국 영화'

2025-08-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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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개봉 예정작, 영화 '보스'

올 추석 개봉 예정작인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주연의 코미디 영화 ‘보스’ 측은 19일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보스' 1차 예고편 일부. / 유튜브 'hivemedia_corp'
영화 '보스' 1차 예고편 일부. / 유튜브 'hivemedia_corp'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게 된 조직원들이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하며 '바르게 살자'의 라희찬 감독이 연출한다. 무엇보다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과 '핸섬가이즈' 등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 영화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1차 포스터 4종은 극 중 보스 자리를 두고 치열한 양보 전쟁을 펼치는 인물들이 지닌 각양각색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보스 양보 전쟁’의 긴장과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영화 '보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보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보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보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식구파’ 조직의 2인자이자 ‘미미루’의 주방장 순태(조우진)의 포스터는 깊은 고민이 묻어나는 표정과 소파 위 쪼그린 자세로 차기 보스 투표를 앞두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그의 처지를 보인다. 목표는 오직 탱고 댄서지만 현실은 ‘식구파’ 후계자인 강표(정경호)의 포스터는 탱고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은 눈빛과 “내가 아니라 춤이 날 선택한 거야”라는 카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스 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식구파’ 넘버 3 판호(박지환)의 포스터는 이미 보스가 된 자신을 상상하는 듯한 판호의 표정에 “보스 자리, 그거 하나면 됩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목을 이끈다. 마지막으로, “내 첩보는 틀리지 않았어요”라는 카피와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는 태규(이규형)의 포스터는 ‘미미루’의 배달원으로 ‘식구파’에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인 그가 치열한 보스 양보 전쟁에서 어떤 반전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식구파' 조직원들의 캐릭터와 그들이 품은 꿈이 조명됐다. "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순태는 높은 열기의 주방에서 자장면을 만들어내며 셰프의 꿈을 드러낸다. 조직원들과의 싸움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강표는 탱고를 향한 열정을 보이며 보스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는 섬세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하늘 아래 건달은 다 같은 꿈을 꿉니다"라며 보스를 갈망하지만 늘 3인자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판호의 모습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그려내며 작품의 흥미를 높인다. 뒤이어 사퇴하겠다는 조직원과 보스 좀 시켜달라는 조직원의 교차된 모습 속에서 의문스럽게 등장하는 태규는 예측불가한 이야기에 관심을 부른다.

‘치열한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뭉쳐진 ‘보스’가 극장가에 또 한번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스'는 올 추석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유튜브, hivemedia_corp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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