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처음 본다…제주서 개발한 더 달고 맛있다는 신품종 '여름 과일' 정체
2025-08-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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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만감류의 혁신, 신품종 6종 등장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한라봉, 천혜향 등 인기 만감류를 잇는 새로운 품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에서 개발한 만감류 신품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만감류 신품종을 출하를 앞두고 유통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승용 농업연구사는 "제주에서 개발한 만감류 신품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품질 관리와 홍보를 강화해 소비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신품종은 가을향, 달코미, 설향, 우리향, 맛나봉, 레드스타 등 6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당도는 높고 산 함량은 낮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품종들은 2022년부터 도내 46농가(8.6ha)에서 실증 재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15농가에서 21.4톤을 처음 출하했다.
올해는 참여 농가가 41곳으로 늘었고 출하량도 60톤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가을향·달코미·설향·우리향 등 4개의 품종은 제주감귤협동조합을 통해 단일 출하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로 황금향 대비 2배 이상 높은 농가 수취가(kg당 6700원에서 8800원)를 기록했다.

레드스타는 한 농가에서서 소량 출하가 예정돼 있으며 맛나봉은 노지 재배 가능성을 검토해 오는 2026년 상업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품종의 출하 안정화를 위해 재배기술 지원과 당도·산 함량 분석을 기반으로 한 품질 관리, 품종별 수량 예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통·판매·홍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단감류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귤 100g 기준으로 비타민 C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 가까이를 충족할 수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한라봉과 천혜향은 다른 감귤류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면서도 산미가 낮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감귤류 특유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헤스페리딘과 나린진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또 다른 이유는 간편한 섭취 방식이다. 일반 감귤에 비해 크기가 커서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껍질이 잘 벗겨지며 과육이 통통해 기호성이 높다. 이 같은 특성 덕분에 단감류는 최근 명절 선물세트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