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 필수…인천공항에서 가장 맛있다는 음식 1위
2025-08-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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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선정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는 수백 가지의 식사 메뉴가 있다. 여행객들은 출국 전 잠시 들러 허기를 채우기도 하고, 일부러 공항까지 찾아와 맛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가장 맛있다’고 평가받은 메뉴는 무엇일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조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한 결과가 공개됐다.
1위를 차지한 음식은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면세구역 4층 ‘자연담은한상’의 불고기비빔밥이다. 최우수상은 T2 일반구역 지하 1층 ‘황생가칼국수’의 전통사골칼국수다.
우수상에는 세 메뉴가 이름을 올렸다. T2 일반구역 4층 ‘자연’의 명인냉면과 불고기 반상, T2 일반구역 지하 1층 ‘사보텐’의 사보텐 정식, T1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싱카이’의 어향가지 도자솥밥이다.
이들 식당은 인천공항 내에서 명확한 위치를 갖추고 있다. '자연담은한상'은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4층에 있다. '황생가칼국수'는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입점해 있으며, 공항철도역과 연결된 교통센터 인근이다. '자연'은 T2 일반구역 4층에서 만날 수 있다. '사보텐'은 역시 T2 일반구역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싱카이'는 제1여객터미널의 제1교통센터 지하 1층에 있다.

선정 과정을 보면, 인천공항에서 판매 중인 522개 식사 메뉴 가운데 직원과 여객 대상 설문을 통해 35개 후보가 추려졌다. 이어 공항 상주 직원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 그리고 조리 전공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시식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메뉴가 확정됐다.
공사는 이번 선정이 여객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맛있는 인천공항’ 구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 이학재 사장은 “전 세계 여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식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천공항만의 특화 메뉴, 소규모 맛집, 랜드마크 식음 매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여행객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일부러 찾아오는 ‘맛있는 인천공항’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