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MACD·RSI 등 기술 지표 모두 붕괴... 반등 가능성도 희박”

2025-08-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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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크게 빠지면 저가 매수세 붙기 마련이지만...”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파이코인(PI·Pi Coin)이 다시 한 번 약세 흐름에 휩쓸리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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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 시각) 오후 4시 20분 기준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5.50% 하락한 0.352달러 기록했다.

이로써 이전 지지선이었던 0.362달러는 무너졌고, 시장은 사상 최저가인 0.322달러 진입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기술 지표들은 모두 하락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급속히 하락하며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RSI는 아직 과매도 기준선인 30.0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흐름상 반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

보통 가격이 크게 빠지면 저가 매수세가 붙기 마련이지만, 파이코인에서는 이 같은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매수세 부재는 곧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0.344달러라는 단기 지지선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 가격이 무너질 경우 파이코인은 0.322달러라는 역사적 저점을 시험하게 된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8.9% 하락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에서도 하락 전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MACD선과 시그널선의 하락 교차가 임박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매도 심리를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해당 지표가 하락 교차를 확정할 경우 파이코인의 중장기 흐름 역시 약세로 전환될 우려가 크다.

다만, 아직 반전의 여지는 남아 있다. 만약 파이코인이 0.344달러에서 반등에 성공해 다시 0.362달러를 회복할 경우 하락 구조는 무력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상승 반전이 본격화되며 0.401달러까지의 상승 여력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나리오는 현재로서 가능성이 낮다.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가 모두 하락 쪽으로 기울면서 파이코인은 단기적으로 0.322달러를 향한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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