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공식 발표한 '가성비' 최고의 '폼클렌저'는 바로…'이것'입니다

2025-08-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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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클렌저, 어떤 제품 사용하는 게 가장 현명할까?!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피부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세안제인 폼클렌저가 자외선 차단제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폼클렌저 모습과 다소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폼클렌저 모습과 다소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폼클렌저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정력과 안전성, 사용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를 지난해 11월 발표한 적 있다. 해당 내용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와 재조명받으며 많은 이들 이목을 끌었다.

당시 한국소비자원 시험 기준은 세정 성능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으로 나뉘었다. 조사 결과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하는 능력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제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좋은 '양호' 등급을 받은 제품은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 ▲에이에이치씨 프렙 리셋 클렌징폼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폼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폼 등 다섯 가지였다.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보통' 평가에 그쳤다.

반대로 유분을 제거하는 능력에서는 10개 제품 모두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폼클렌저가 클렌징 오일 세정용으로는 충분히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또한 살균보존제나 중금속 성분 등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확인한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소비자 사용 경험을 반영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거품 발생량, 헹굼성, 세안 후 잔여감, 촉촉함, 피부 당김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는데,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이 전반적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클렌저'와 '더페이스샵 제주 화산토 안티더스트 모공 클렌징폼'이 뒤를 이었다.

가격 차이도 뚜렷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은 10㎖당 667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마녀공장 제품은 10㎖당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대 두 배의 가격 격차가 난 셈이다.

소비자원은 가격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폼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폼을 꼽았다.
폼클렌저 제품 구매, 선택 가이드 '가성비' 편. / 한국소비자원 제공
폼클렌저 제품 구매, 선택 가이드 '가성비' 편. / 한국소비자원 제공
폼클렌저 제품 구매, 선택 가이드 '소비자 사용감' 편. / 한국소비자원 제공
폼클렌저 제품 구매, 선택 가이드 '소비자 사용감' 편. / 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 관계자는 "폼클렌저만으로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일부 남는 경우가 확인됐다"며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티슈로 1차 세정을 먼저 한 뒤 폼클렌저로 마무리 세안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조언했다.

즉 모든 제품이 기본적인 안전성과 유분 제거 성능은 충분히 갖췄지만, 자외선 차단제 제거 성능과 가격에서 제품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번 시험 결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기준으로 폼클렌저를 고를 수 있는 유용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광고성 글이 아니라, 한국소비자원 공식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유튜브, 셀프케어 결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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