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석유화학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첫 지정~근로자·기업 지원 확대
2025-08-2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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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전망 강화, 다양한 지원책 본격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석유화학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전국 최초 지정됐다. 이로써 여수지역 근로자와 기업들은 직업훈련, 생계비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한층 강화된 고용안전망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산업 위기 해결을 위해, 전남도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준비해온 결과다. 지정 기간 6개월 동안 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 확대, 생활안정자금·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등 각종 지원이 늘어나며, 기업 대상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훈련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산업·일자리 보호…새로운 도약 준비
전남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별보증·저리융자 등 자체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한 ‘CCUS 클러스터’와 ‘청정수소 산업벨트’ 조성, 관련 특별법 제정 등 미래 지향적 산업 대전환도 함께 추진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지정이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재도약 발판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고용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