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얼굴 없는 천사’ 80대 어르신 장학금 5천만 원 기부
2025-08-2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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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부, 서구장학재단 설립 이래 최대 규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이 관내 학생들을 위해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서구장학재단 설립 이후 최대 금액인 이번 기부는 고향을 떠나며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세대 꿈 응원”…착한서구 위한 귀한 밑거름
기부자는 “아이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꿈을 펼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남겼고,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찬갑 이사장은 “이웃과 지역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건강한 공동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2015년 출범한 서구장학재단은 지금까지 900여 명 학생에게 10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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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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