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빠져드네…이선빈→라미란, 코믹 시너지 폭발한 '한국 드라마'

2025-08-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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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달까지 가자' 9월 19일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조아람·김영대의 코믹함을 부각한 1차 티저 영상이 20일 공개됐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 1차 티저 일부. / 유튜브 'MBCdrama'
드라마 '달까지 가자' 1차 티저 일부. / 유튜브 'MBCdrama'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이선빈(정다해 역), 라미란(강은상 역), 조아람(김지송 역), 김영대(함지우 역) 등 연기력과 톡톡 튀는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들의 특별한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달까지 가자' 첫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1980~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한 아이스크림 광고를 패러디한 이번 티저는 이제껏 보지 못한 드라마 분위기에 신선함을 더하면서도 한 번만 봐도 뇌리에 각인되는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영상에서는 아라비아풍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그리고 김영대의 색다른 비주얼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코믹 댄스도 마다하지 않으며 열정적인 춤사위를 보이는 네 배우가 인상적이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 1차 티저. / 유튜브 'MBCdrama'
드라마 '달까지 가자' 1차 티저. / 유튜브 'MBCdrama'

먼저 피리를 부는 김영대의 모습으로 장면은 시작된다. 경쾌한 피리 소리에 맞춰 요술램프에서 튀어나온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은 이내 “이상하게 생겼네~”라는 가사처럼 흐느적거리는 춤사위로 리듬에 몸을 맡긴다. 곧이어 김영대까지 온몸을 배배 꼬며 ‘꽈배기 댄스’ 행렬에 합류한다. 네 사람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웃음을 자아내고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때 CF 화면 위로 갑자기 에러 창이 뜨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장면은 컴퓨터 화면을 통해 CF를 바라보고 있던 이선빈 시점으로 바뀌며 당황한 그와 라미란이 컴퓨터 앞에서 고군분투한다. 마침 나타난 조아람은 “짠! 이럴 땐 껐다 켜면 되죠!”라며 전원 코드를 과감히 뽑아버리며 두 사람을 당황케한다. 순식간에 야근의 수고가 허무하게 날아가자 이선빈과 라미란은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표정을 짓고, 이 모습은 현실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티저는 극 중 주인공들이 재직하는 회사가 '마론제과'라는 설정에 착안해 아이스크림 홍보 영상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달까지 가자'의 유쾌함과 현실 직장인의 짠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네 주인공이 선보인 코믹 댄스와 이색 변신은 드라마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각인시키며, 앞으로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유튜브, MBC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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