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가 일냈다... 축제서 불티나게 팔리더니 상시 판매 시작한 '이것'
2025-08-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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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호두과자제작소서 판매 중
대전 0시 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꿈돌이 호두과자가 상시 판매된다.

대전 중구와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매장 2곳에서 꿈돌이 호두과자를 선보인다. 지난 8~16일 열렸던 대전 0시 축제에서 꿈돌이 호두과자는 총 9400여 박스가 팔리며 하루 평균 1000박스 이상 판매됐다.
현장에선 호두과자를 사기 위한 긴 줄이 이어지고, 조기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축제가 끝난 뒤에도 SNS와 카페를 통해 판매처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대전시는 청년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중구 호두과자제작소에서 지난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서구 꿈심당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10구 세트(초코 8·기본 2)는 7000원, 새롭게 출시된 초코 10구 시그니처 세트는 1만 2000원에, 답례품(초코 2·기본 2) 4구 세트는 3500원에 판매된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바나나맛(노란색), 딸기맛(분홍색)으로 구성됐으며 둘 다 초코맛이 가미돼 있다. 축제 기간에만 1000원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판매됐다.
꿈돌이 호두과자를 맛본 누리꾼들은 "평소에 먹던 호두과자랑 차이가 있다면 단 맛이 나요", "또 사 먹을 의향 있어요", "귀여워서 먹기 아까울 정도네요", "초콜릿 코팅된 맛. 먹을 만하네요", "팥이 가득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맛있어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대전 0시 축제에선 꿈돌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꿈돌이 막걸리는 지난 11일부터 1·2차 생산분 1만 3440병이 출고되고 조기에 완판됐다. 또 올해 판매를 시작한 꿈돌이 라면은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매출액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꿈돌이 막걸리는 원 막걸리라는 전통 막걸리 브랜드와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협업해 출시된 콜라보 상품이다. 쌀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을 지향한다. 베이스가 쌀인 만큼 풍미가 일반 막걸리보다 부드럽고 부담이 적다.
막걸리와 함께 판매된 꿈돌이 라면은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저온에서 장시간 우려낸 사골 베이스가 깊은 맛을 자랑한다. 맛과 디자인은 시민 200~250여 명이 참여한 시식 평가회를 통해 선정됐다. 포장에는 꿈돌이 캐릭터가 전면에 등장하고 라면 속 건더기 중에는 꿈돌이 모양 어묵이 포함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