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감시자이자 조언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 의정모니터링 보고회 개최
2025-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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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정례회 성과와 개선사항 공유… 의회 운영 투명성·책임성 제고
윤지성 위원장 “시민과의 소통, 더 나은 의정의 밑거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가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의 실질적 소통 창구를 확대한 자리에서 투명한 의회 운영의 의미를 되새겼다. 8월 19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8회 정례회 의정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는 교육안전분과 의정모니터링단과 의원들이 직접 마주 앉아 상임위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 교육안전위원회의 회의 진행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와 개선점을 함께 도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모니터링단은 특히 교육안전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추경 예산안 등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의원들이 제기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세밀한 조사 활동이 실제 행정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의정모니터단의 심도 있는 제안과 조언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눈 의견들이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위원회 운영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분과 모니터링단은 시민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정 교육을 이수한 뒤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관찰하고, 의원들과 집행기관 간 질의·답변을 분석하는 등 회의 전반을 기록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시민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개선을 도출해내는 구조로 자리잡고 있다.
시민의 참여가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서 의회 운영의 질적 성장으로 연결되는 이번 활동은, 향후 다른 상임위와 지자체에도 벤치마킹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