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인데도 아이돌 콘서트 즐기는 김영옥, 아침마다 꼭 챙겨먹는 것
2025-08-20 13:19
add remove print link
젊음의 비밀, 은행 한 움큼의 힘
배우 김영옥(88)이 직접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최근 공개된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 영상 ‘87세에도 콘서트 뛰는 김영옥 할머니의 건강루틴 (집공개|동안비결) with 몬스타엑스’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집을 공개하고 몬스타엑스 공연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영옥은 영상에서 “88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알려주겠다”며 “콘트로이친을 하루 두 알씩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성이가 광고하는 제품을 먹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요즘은 이찬원이 광고하는 걸로 바꿀까 고민 중”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밖에도 콜라겐, 장 건강과 소화에 도움이 되는 효소, 유산균 등을 꾸준히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보조식품은 이것저것 챙기지만, 실제로 병 때문에 약을 먹는 건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일 아침 챙겨 먹는 식단도 공개했다. 블루베리 11알, 삶은 달걀 한 개, 사과 반쪽이 기본이며, 때로는 떡이나 빵을 곁들여 수프와 함께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다고 전했다.
특히 김영옥은 은행을 전자렌지에 데워 챙겨 먹었다.

은행은 대중적으로 친숙하지만, 건강 효능이 풍부한 식재료로도 꼽힌다. 특히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기침과 천식을 다스리고, 혈액 순환을 돕는 약재로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은행의 다양한 생리 활성 성분이 밝혀지면서 건강 관리 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 혈액순환 개선과 두뇌 건강에 도움
은행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테르페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들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개선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은행 추출물이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 호흡기 건강 지키는 전통 효능
은행은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폐 기능을 보강해 호흡기를 편안하게 하는 약재로 활용해 왔다. 기관지염이나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계절성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에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
은행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은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활성산소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해 각종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은행 속 성분은 피부 세포의 손상도 막아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섭취 시 주의사항도 필요
그러나 은행은 효능만큼 주의도 필요하다. 날것으로 먹을 경우 독성 물질인 ‘메틸피리독신’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구토,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드시 열을 가해 조리해 섭취해야 하며, 하루 10알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어린이나 임산부,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균형 잡힌 섭취가 건강 지름길
은행은 제철 간식으로도 좋고, 건강식재료로도 유용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다. 가을철 은행의 영양을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혈액순환 개선, 뇌 건강 증진, 호흡기 보호까지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