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로병사의 비밀', 당신이 잠 못 드는 이유 - 불면증 편

2025-08-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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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963회 방송 정보

뒤척이고, 금세 깨고, 깊은 밤까지 잠 못 드는 불면증. 푹 자고 싶다는 바람이 커질수록 잠들기는 더 어려워지고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운 채 피곤한 아침을 맞게 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푹 잘 수 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 963회 방송 자료. / '생로병사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생로병사의 비밀' 963회 방송 자료. / '생로병사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20일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 963회에서는 수면 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나쁜 수면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3명의 사례자가 4주간 불면증 극복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3인 모두에게 공통으로 처방된 인지행동치료(CBT-I). 불면증의 대표적인 비약물 치료법이자, 1차 치료로 권고되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3인은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인지행동치료 과정과 효과, 수면 습관 교정, 수면제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까지 불면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을 폭넓게 다룬다.

■ 노화로 시작된 불면증 해결 방법은?

갱년기를 겪은 뒤 활기찬 일상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김영란(61) 씨. 하지만 불면증과 야간뇨 때문에 숙면하지 못해 낮에는 늘 몽롱하고 피곤하다. 나이가 들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드는 것은 흔한 일. 그러나 김영란 씨의 불면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생활 습관에도 원인이 있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잠 못 든 이유와 전문가가 제안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3명의 사례자

8년째 겪는 불면증으로 매일 수면제 1/3알을 먹고 얕게 자는 권영자(73) 씨, 3년 전 시작된 불면증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우기 일쑤라 낮에는 피로에 시달리는 권오성(52) 씨, 우울증과 함께 시작된 불면증을 30년 넘게 앓아온 신은숙(65) 씨까지, 불면증으로 삶의 질까지 위협받는 3인이 모였다.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진료를 통해 불면증 원인을 진단한 결과, 이들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이 아니라 수면 무호흡과 하지불안증후군, 나쁜 수면 습관까지 골고루 가지고 있었다. 질환에 맞는 처방과 함께 수면 습관 교정이 필요한 상황. 수면 문제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각 3인에게 내려진 처방은 무엇일까?

■ 불면증 비약물 치료법, 인지행동치료란?

불면증으로 큰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사례자 3인. 이들은 불면증의 대표적 비약물 치료이자 1차 치료로 권고되는 ‘인지행동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 치료는 불면에 영향을 주는 인지·행동·심리 요인을 교정해 나가는 치료법으로, 오래된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되고 부작용이 적어 주목받고 있다. 수면제한요법, 수면일기 기록 등 사례자 3인이 받은 인지행동치료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이며 치료 이후 이들의 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수면제, 먹을까 말까?

뒤척이다 결국 수면제에 손을 댔다면, 과연 그 선택은 옳은 걸까? 수면제를 둘러싼 가장 큰 두려움은 바로 의존성.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면제를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는 말은 오해라고 말한다. 퇴직 이후 시작된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해 갖은 민간요법을 시도해 온 김봉준(75) 씨. 최근 그는 민간요법을 줄이고, 매일 맨발 걷기 운동을 하며 ‘수면제 끊기’라는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수면제, 어떻게 복용해야 잠도 잘 자고, 의존성 없이 끊을 수 있을까?

8월 20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의 ‘당신이 잠 못 드는 이유-불면증’ 편에서 불면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 4주간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가 공개된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먹고, 자고, 활동하는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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