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드디어'…후속편 예고 떴다는 7560억 수익 역대급 좀비 대작
2025-08-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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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물, 시즌 2 가능성 제기
할리우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 '월드워Z' 후속편 제작이 12년 만에 제작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월드워Z'를 제작한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엘리슨 회장 겸 CEO는 '월드워Z'의 후속편을 제작할 것이라 예고했다.
'월드워Z'는 톰 크루즈 주연작 '탑건: 매버릭' 후속작, '스타트렉' 시리즈 후속작, '트랜스포머' 시리즈 후속작과 더불어 최우선 순위 제작 작품으로 언급됐다. 이외에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3',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도 후속편 가능성을 열었다.
현재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하며 2.0 프로젝트를 구상 중으로 연간 15편의 극장 영화 제작과 인기 블록버스터들의 후속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드워Z'는 작가 맥스 브룩스의 소설 '세계대전Z'을 원작으로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제작으로 유명한 마크 포스터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 및 주연을 맡아 화제된 영화다. 영화는 전직 유엔 조사관 제리 레인(브래드 피트)이 갑작스레 퍼진 좀비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찾는 이야기를 담는다. 좀비들이 떼를 지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영화 속 좀비의 특징이며 이는 관객에게 압도적인 공포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결말에는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는 마무리로 팬들은 후속편을 염원하기도 했다.
'월드워Z'는 좀비들이 탑을 쌓아 예루살렘 방벽을 넘는 '좀비탑' 신으로 대표되는 신박한 연출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좀비물 명작으로 회자되곤 한다.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은 5억 4000만 달러(한화 7500억 원)로, 영화 'F1 더 무비' 개봉 이전까지 브래드 피트의 최고 흥행작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