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예타 통과 ‘최종 확정’~우주항공도시 도약 신호탄

2025-08-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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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중심지 ‘고흥’…4차로 확장사업 본격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총연장 31.7km, 6,521억 원) 4차로 확장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 예타통과 환영문을 발표하고 있다.
20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 예타통과 환영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예타 통과는 기획재정부가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끝에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결론지은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왕복 2차선 도로에 굴곡이 많아, 대형 장비와 발사체 운송 등 우주산업 관련 물류 이동에 큰 애로를 겪어왔다. 앞으로 민간 발사장(2026년 완공 예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2030년 완공 예정) 등 우주 기반 인프라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4차로 확장은 시급한 과제로 인식돼 왔다.

####“미래산업 교통망 혁신”…지역발전·접근성↑

고흥군은 정부와 국회, 전라남도 및 각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피력해 온 끝에 지난 1월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7개월 만에 최종 통과라는 결실을 얻었다.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고흥읍과 나로우주센터 간 31.7km 차량 이동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15분으로 대폭 단축, 물류와 산업단지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공영민 군수는 “6만여 군민과 70만 향우가 함께 큰 성과를 이뤘다”며 “우주, 드론, 스마트팜 등 미래 전략산업 추진에 속도를 내 지역발전과 우주산업 메카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2026년 실시설계, 2030년 사업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겠다는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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