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낙안면, 주민총회 성황~주민 손으로 33개 마을사업 결정
2025-08-2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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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획·투표…“참여자치로 행복한 낙안 만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 낙안면 주민자치회(회장 지연종)가 19일 낙안면주민복지관에서 열린 주민총회에서 2026년 마을발전 사업 33개를 주민 직접 투표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마을사업을 주민 스스로 발굴·기획하고 지역 문제 해결책을 논의해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 참여 민주주의의 장으로,현장·사전투표와 온라인 투표까지 포함 997명이 참여해 35.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6.15억 예산 주민이 결정…마을축제 등 소통의 장도 ‘풍성’
주민세환원사업, 역량강화사업, 소규모 시설사업 등 다양한 의안이 원안 가결돼, 내년도 예산에 6억 1,500만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지연종 주민자치회장은 “해마다 높아지는 낙안 주민의 자치 역량을 바탕으로,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구본일 면장은 “주민 손으로 결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주민잔치 한마당’ 역시 다양한 공연과 소통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