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특사 6일 만에 복당…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맡는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복당과 동시에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지명됐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0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조국혁신당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2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아 당원 자격을 잃은 지 252일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복권 결정에 따라 지난 15일 출소한 지 6일 만이기도 하다.

조국 전 대표의 복당 절차는 지난 18일 복당 원서가 접수된 지 사흘 만에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최고위에서 조국 전 대표를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 전 대표의 혁신정책연구원장 임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조국 전 대표가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서 당 정책 전략과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실질적 변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