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왕진버스 달려갑니다!” 함평군, 찾아가는 의료복지로 큰 호응
2025-08-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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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이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지난 20일 손불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 300여 명이 방문해 출발부터 종료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함평군,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함평농협이 주관해 추진한 농촌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현장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진이 척추·관절 질환 진료와 건강상담, 수액 처방을 진행했으며, 전문 안경사가 정밀 시력검사와 함께 돋보기를 무료 제공했다. 구강 건강검진과 건강교육, 어르신 장수 기원 기념사진 증정 등 다채로운 복지 서비스도 함께 펼쳐졌다.
#### 매년 확대되는 ‘찾아가는 건강 돌봄’
함평군은 이미 학교면, 신광면, 손불면에서 왕진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속적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찾아가는 의료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이웃들에게 복지와 온정을 전하는 것”이라며, “교통·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방문 진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의료복지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