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남 치매어르신·아동 위해 5억5천만 원 기부~‘따뜻한 금융’ 3년째 이어져

2025-08-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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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 1,200개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은행이 전남지역 치매어르신과 지역아동을 위해 5억5천만 원을 기탁하며 3년 연속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으로부터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금 3억 5천만 원을 기탁받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으로부터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금 3억 5천만 원을 기탁받고 있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탁금 중 3억5천만 원은 전남사회서비스원과 광역치매센터를 통해 치매어르신 1,20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데 사용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이 탑재된 배회감지기는 치매어르신 실종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구조 요청이 가능해, 실종자 발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으로부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금 2억 원을 기탁받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으로부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금 2억 원을 기탁받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에 2억 원 후원

또한 광주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2억 원을 추가로 기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이 후원금은 전남 18개 시군 21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보수와 교구 구입 등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2023년부터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기부와 함께, 2024년에는 지역아동센터에 총 1억8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은행의 따뜻한 손길이 치매어르신과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과, 아동들의 꿈이 자라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치매실종 예방을 위한 인식표와 감지기 보급, 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다양한 돌봄·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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