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박범종 신임 수석대변인 임명… “지방선거 앞둔 소통 강화”

2025-08-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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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위원장 “당직·공직 분리 원칙 지속… 신뢰받는 대변인단 운영할 것”
박 수석대변인 “전략적 메시지로 시민에 가까이…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박범종 신임 수석대변인 임명 / 민주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박범종 신임 수석대변인 임명 / 민주당 세종시당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이 신임 수석대변인으로 박범종 현 대변인을 공식 임명하며 당내 대변인단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과의 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8월 21일 시당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범종 대변인을 신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강준현 위원장은 전임 김현미 수석대변인(현 세종시의원, 소담동)의 공로를 치하하며 “지난 대선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보단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승리에 기여한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신임 수석대변인에 대해서는 “대변인단을 이끌며 시민과 당원에게 신뢰받는 소통 창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당직과 공직을 분리하고, 현역 선출직의 임명직 당직 겸임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조도 재확인하며 향후 공정한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심한 운영과 전략적 메시지 관리로 세종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범종 수석대변인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출신의 감정평가사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다. 2024년 9월부터 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 대응과 논평 조율을 맡아왔으며,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등을 역임해 당내 정책 기획과 청년 정치 활성화에서도 활약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대변인단 운영을 더욱 촘촘히 체계화할 방침이다. 당원 주권 시대에 걸맞게 당원 대변인 공모와 부대변인 직제 신설 등을 통해 시민과 언론과의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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