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농어촌도 OK!” 신정훈 위원장 “상권취약지역 주민 불편 해소, 환영”

2025-08-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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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농어촌·도서지역 ‘쓸 데 없다’ 불만 해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행정안전부가 21일 농어촌과 도서지역에서의 소비쿠폰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농어촌·도서지역 주민들은 “쿠폰을 받아도 사용할 곳이 없다”며 불편을 호소해왔으나, 이번 조치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특히 인구 감소로 상권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하나로마트가 사실상 유일한 종합소매점임에도 연매출 30억 원 이상 기준으로 그동안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돼 주민 불만이 컸다. 신선식품이나 생필품을 사려면 먼 읍내까지 이동해야 했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소비쿠폰은 사실상 ‘그림의 떡’이었다.

####하나로마트 등 사용처 5배 이상 확대, 현장 목소리 반영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이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 불편을 점검하고, 김민재 행안부 차관 등과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다. 지난 8월 5일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사용처 확대를 강력히 건의했다.

결국 행정안전부는 소비쿠폰 사용처를 기존 110개 면, 121곳의 하나로마트에서 545개 면, 654개소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소비쿠폰 제도가 농어촌과 도서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민 편익과 지역상권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개선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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