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여수박람회장의 미래를 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YGPA)가 21일 ‘여수박람회장 AI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기술 육성 정책에 발맞춰, YGPA가 구상하는 해양관광 활성화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AI 기반 첨단기술 실증과 관광 콘텐츠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완전무인 셔틀, 스마트미러 등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이 시범 도입되고, 수집된 관광 데이터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될 계획이다.

####스마트관광 생태계, 스타트업과 함께 만든다

이번 실증사업을 맡은 ㈜에이코어는 로봇, 모빌리티, 가상화 등 AI 솔루션 개발에 앞선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도시환경 실증 경험을 토대로 여수박람회장 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현실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AI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미래형 관광 허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첨단 해양관광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