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유치 총력전~미래 농업 선도 박차
2025-08-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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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한자리에…지방정부, 차별화 전략으로 본격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1일 도청에서 전남 글로벌 그린바이오산업 허브 조성의 전략을 모색하는 산·학·연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이진우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도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연구기관 전문가 등 그린바이오 분야 핵심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유치 전략과 전남만의 미래산업 특화 방안을 공유하고, 인재 양성·기업 유치·지역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 내실있는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6대 거점+8개 시군’…전주기 지원 클러스터 모델 구상
전남도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연구원, 목포대·순천대·전남대 등과 협력해 식품소재, 천연물, 미생물, 종자, 곤충, 동물의약품 등 6대 그린바이오 거점을 중심으로 산업 성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 나주, 곡성, 장흥, 해남, 영암, 함평, 장성 등 8개 시군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기획에서 사업화, 시장 진입까지 그린바이오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위한 연계형 클러스터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 정부 역시 관련 법률을 시행하며 미래 핵심산업으로 그린바이오를 적극 육성 중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천연자원과 농업 기반이 풍부한 그린바이오산업의 최적지”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유치에 박차를 가해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