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린스' 스타 배우…동남아에서 어마어마한 인기, 무려 이 정도?
2025-08-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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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개봉 확정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글로벌 배우 이광수 주연의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러브 바리스타'는 아시아 최고 스타 배우 강준우(이광수) 역의 이야기를 담았다. 성공 가도를 달리며 칸 영화제를 꿈꾸던 강준우가 광고 촬영 차 방문한 베트남에서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혼자 남겨지게 된다. 이후 우연히 만난 베트남인 바리스타 타오(황하)와 좌충우돌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생존 코믹 로맨스물인 영화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는 다른 삶을 겪는 강준우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광수는 중국과 동남아권 국가에서 큰 인기를 바탕으로 일명 '아시아 프린스'로 불린다.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허당끼와 유쾌함을 매력으로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5년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광수는 소득이 가장 높은 배우 3인 중 한 명에 선정될 정도로 대표적인 한류 스타다.

영화에 출연하는 베트남 배우들 또한 자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강준우와 러브라인인 타오 역의 배우 황하는 1996년생 젊은 베트남 배우로 여러 시상식에 오르는 등 인기다. 이 밖에도 조연으로 함께하는 배우 두이 칸은 가수와 배우로 자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러브 바리스타' 감독 김성훈은 영화 '공조', '창궐'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맡아 흥행시킬 만큼 뛰어난 연출 감각을 가졌다. 그는 영화 홍보 차 이광수와 함께 유튜버 '침착맨' 방송에 출연해 "아시아 프린스가 주인공인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를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광수를 떠올려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한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자신의 '왕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러브 바리스타'는 오는 10월 3일 베트남에서 개봉하며 국내에서도 10월 중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