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랑스럽다…총 800톤 미국·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한국 과일'

2025-08-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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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달콤한 맛 자랑하는 국민 과일

전통시장에서 과일을 고르는 시민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 연합뉴스
전통시장에서 과일을 고르는 시민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 연합뉴스

해외로 대량 수출되는 한국 과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충남 논산시의 특산품인 논산 배다. 올해 논산 배의 전체 수출 예정량은 무려 약 8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산시는 21일 논산 광석면 소재 논산배수출영농조합에서 열린 수출 선적식을 통해 미국과 인도네시아로의 논산 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이날 첫 선적된 논산 배 물량은 약 54톤, 26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번 논산 배 첫 선적을 시작으로 2025년 논산 배의 전체 수출 예정량은 약 800톤, 금액으로 354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로의 배 수출이 처음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논산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논산시는 2025 논산 농식품 해외 박람회를 포함해 적극적인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서왔으며 이번 논산 배 수출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 농업은 노동과 생산에 머물지 않고 소비와 유통, 수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라며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수지맞는 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 논산 배 수출 선적식 모습. 논산시는 21일 논산 광석면 소재 논산배수출영농조합에서 열린 수출 선적식을 통해 미국과 인도네시아로의 논산 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 논산시 제공
2025 논산 배 수출 선적식 모습. 논산시는 21일 논산 광석면 소재 논산배수출영농조합에서 열린 수출 선적식을 통해 미국과 인도네시아로의 논산 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 논산시 제공

논산 배는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그 품질과 맛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삭하고 달콤해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민 과일이기도 하다.

논산은 비옥한 토양과 적절한 기후 조건 덕분에 배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논산 배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 그리고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신고, 황금배, 추황배 등의 품종이 재배되며 이 중에서 신고 배는 크기가 크고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다.

논산 배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안전성과 신선도가 높다. 매년 가을, 논산에서는 배 수확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논산 배는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논산 배의 명성은 지역 농민들의 노력과 전통이 어우러진 결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과일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논산 배는 건강에 유익한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며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칼륨 함량이 높아 혈압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논산 배의 과즙은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으며 루테올린 성분은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낮은 칼로리와 높은 수분 함량으로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논산 배는 맛뿐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과일로도 사랑받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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