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치매 환자 돌보는 AI 케어콜…효과 ‘톡톡’

2025-08-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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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건강관리부터 정서적 지원까지
긍정적 효과에 가족들도 돌봄 부담↓

대전 서구 케어콜 사업 대화 내용 / 대전 서구
대전 서구 케어콜 사업 대화 내용 / 대전 서구
대전 서구는 치매 어르신 대상 돌봄 서비스가 시행 한 달 만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구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AI 케어콜 치매 안심 사업’은 인공지능이 치매 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인지 건강을 점검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AI 케어콜은 현재 약 120명 치매 어르신의 복약 관리와 이상 징후 조기 발견 등 기본 건강 관리와 더불어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따뜻한 대화를 통해 어르신들은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완화, 삶의 활력 증진 등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들 또한 돌봄 부담이 줄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AI 케어콜이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를 보여주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AI 케어콜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첨단기술과 따뜻한 돌봄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장윤아 기자 yun03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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