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 계룡하늘소리길, 軍문화축제 기간 특별 개방

2025-08-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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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명으로 인원 확대, 9월 12일까지 선착순 모집… 30년 비경 속 가을 정취 만끽

계룡하늘소리길 특별탐방 안내 배너 / 계룡시
계룡하늘소리길 특별탐방 안내 배너 / 계룡시

30여 년간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비밀의 정원’이 특별한 손님을 맞이한다.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계룡軍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계룡하늘소리길 특별 탐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룡하늘소리길은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내 일반인 출입 통제 구역에 자리한 탐방로로, 천혜의 자연 비경을 간직해 ‘비밀의 정원’이라 불린다.

시는 이번 특별 탐방을 위해 하루 탐방 인원을 기존 6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주말을 포함해 운영한다. 특히 탐방 시간을 오전으로 조정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軍문화축제의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번 탐방에서는 작산단군전의 유물인 하마비(비석)를 탐방로로 이전하고, 1900년대 민족종교의 성지였던 용동리 제단 터를 복원해 옛 신도안의 역사와 문화적 이야기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탐방 신청은 9월 12일까지 계룡시 또는 계룡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일 100명씩 총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2025계룡軍문화축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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