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었다…공개 직후 수상 가능성 언급되며 넷플릭스 2위 오른 청불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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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국 영화계 숨겨진 이야기 다룬 화제작
화려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에 탄탄한 각본 조합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화제의 넷플릭스 기대작 '애마'가 공개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23일 넷플릭스 '지금 뜨는 콘텐츠' 1위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 영화계의 숨겨진 이야기를 대담하게 다룬 총 6부작 드라마다. 당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성인 영화 제작 현장의 적나라한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80년대를 대표하며 지금까지도 널리 회자하는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탄생 배경을 모티프로 삼아 당대 최고 스타와 신인 배우가 펼치는 갈등과 화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과 예술적 갈등, 시대적 억압에 맞서는 여성들의 당당한 행보가 주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유령' 등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애마'는 그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의외의 반전이 넘치는 '애마'
'애마'는 '애마부인'을 모티프로 만들어졌지만 심한 노출과 선정성이 강한 작품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 팬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오히려 '애마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여배우가 희생을 감수해야 했는지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당시의 야만적 시대상과 그런 시대에 저항하는 희란과 주애의 우정, 여성들의 연대를 그린다.
특히 여배우들을 벗기기에만 급급했던 폭력적인 시대 속에서 살아온 희란이 후배들에게 똑같은 경험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부조리에 당당히 맞선다는 것이 포인트다.

80년대에서 그대로 걸어 나온 듯한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
복잡한 시대 속 개성 강한 인물들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든 배우들의 열연도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주인공 '정희란'은 배우 이하늬가 맡았다.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를 연기한 그는 화려한 외모와 부조리에 참지 않는 당당한 성격의 당대 톱스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극 중에서 정희란과 갈등을 빚고 화합을 이루기도 하는 신인 배우 '신주애'는 방효린이 맡았다. 대선배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는 신세대의 모습을 신인 배우로서 잘 표현했다.
오직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문제의 영화사 대표 '구중호'는 진선규가, 예술적 신념과 현실적 타협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젊은 감독 '곽인우'는 조현철이 연기했다.


웃음을 넘어선 감동 그 이상의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