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다, 됐다” 오늘 공개인데 벌써 7.7% 대박작 버금가는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8-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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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제작 '서초동' 후속작 23일 밤 드디어 공개
선공개 영상 하루 만에 조회수 1만 회 넘겨 화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23일 드디어 공개하는 가운데 1회 선공개 영상이 풀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첫 방송되는 '폭군의 셰프' 1회에서는 과거로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의 파란만장한 조선시대 적응기가 펼쳐진다.
이런 와중 약 2분 길이의 1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은 이날 공개돼 벌써 조회수 1만 5000회, '좋아요' 수 380개를 넘겼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상에서 폭군 '이헌'(이채민)은 밧줄로 꽁꽁 묶인 채 상처투성이 모습을 하고 있고 연지영은 그 옆에서 지쳤다는 듯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헌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듯 "자세히 보거라"라며 자기 옷에 새겨진 용 무늬를 턱끝으로 가리킨다. 연지영은 "아 진짜 뭘 또 보라는 건지"라며 "뭐요, 뭐? 응? 뭐야, 이거 용이야? 아, 왕이라고? 안타깝다. 진짜"라며 황당해한다.
이헌을 왕이 아닌 환자인 줄 아는 연지영은 "아니 이거 경복궁 가면 1만 원에 3시간 빌려주는 그 옷이잖아요. 내가 모를 줄 알아요?"라고 코웃음을 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당황한 이헌이 "뭐라? 궁에서 과인의 옷을 빌려준다고?"라고 묻자 연지영은 "응, 이거 입고 궁궐 체험하고 그러잖아요. 외국인들한테도 인기 많고"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한다.

끝까지 믿지 않는 연지영에 답답해진 이헌은 "대체 과인이 왕이란 사실을 믿지 못하는 연유가 무엇이냐"라고 되묻지만, 연지영은 오히려 "그러는 그쪽은 내가 셰프란 사실을 믿지 못하는 연유가 무엇입니까?"라며 이헌의 말투를 따라 하며 받아친다.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이헌은 "참으로 답답하구나. 내가 진짜 왕이면 어쩌려고 이러느냐"라며 협박하지만 연지영은 "그쪽은 환자니까 내가 이해할게요"라며 한마디도 지지 않고 답한다.


결국 이헌은 결심한 듯 "좋다, 딱히 내 취향은 아니다만 내 환궁하면 특별히 너에게 승은을 내려주마"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어 보인다. 그러자 연지영은 별안간 손으로 이헌의 머리통을 내려쳐 폭소를 안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공개만 봐도 꿀잼", "엌ㅋㅋㅋ 왕을 때리네", "이채민 사극톤 잘 어울리네 ^^ 윤아하고 케미가 좋을 듯 ㅎ", "믿고 보는 윤아표 드라마", "ㅋㅋㅋㅋ 폭군을 때리는...ㅋㅋㅋ 서로 못 믿는 게 너무 웃겨", "ㅋㅋㅋ 티카티카 귀여워~", "와 이채민 사극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딕션 너무 자연스러움....", "1화부터 맞고 시작하는 거야? ㅎㅎㅎㅎㅎ 케미 좋다!", "아 이거다. 됐다. 연지영 이헌 시작부터 너무 잘 어울린다 ㅋㅋ 막방까지 열심히 본방 사수하겠습니다. '폭군의 셰프' 대박 나자", "오늘부터 주말이 즐겁겠네 ㅎㅎ", "보려고 예약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시간 빨리 가라", "1만 원에 3시간 빌려준다는 게 왜 이렇게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vN 역대급 시청률 가즈아", "선공개 봐도 꿀잼각", "노빠꾸 연지영 ㅋㅋㅋㅋㅋㅋ 짧은 영상인데도 꿀잼 기대되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폭군의 셰프'는 자체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의 후속작이다.
장태유 연출, fGRD 극본,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필름그리다와 정유니버스 제작으로 완성된 이번 작품은 폭군 이헌(이채민)과 궁중에 떨어진 셰프 연지영(임윤아)의 좌충우돌 궁중 라이프를 담고 있다. 특히 장태유 감독은 '뿌리깊은 나무'(뿌나), '별에서 온 그대', '밤에 피는 꽃' 등에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연출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경력이 있다.

● 드라마퀸 임윤아의 '화려한 복귀'
배우 임윤아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셰프로 활약하는 인물 연지영 역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활발하고 당찬 성격을 지닌 연지영은 예기치 못한 타임슬립을 겪으며 조선 시대 폭군의 곁에서 음식을 책임지는 셰프로 살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긴장감 넘치면서도 재치 있는 생존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임윤아는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캐릭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윤아는 영화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이끌었고, ‘공조’ 시리즈와 ‘기적’은 물론 ‘빅마우스’, ‘킹더랜드’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킹더랜드’에서 호텔리어 천사랑 역을 맡아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1위까지 오르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3개월 동안 실제 셰프 만나 요리 배웠다"
임윤아가 새로운 작품 속에서 셰프 연지영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촬영 전 약 3개월 동안 실제 셰프들을 만나 요리 도구 활용법부터 조리 과정까지 직접 배우며 현장감을 높였다. 다양한 요리 실습에도 집중하며 캐릭터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임윤아는 “플람베(요리나 소스에 주류를 첨가하여 센 불에서 단시간에 알코올을 날리는 프랑스식 요리 기술)라는 기술을 새롭게 배웠고 가장 많이 선보였던 것 같다. 덕분에 요리할 때 자신감이 더 생겼고 연지영을 연기하면서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가장 멋진 퍼포먼스였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얼한 요리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