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이 10월 대폭등할 수 있는 주요 트리거 2가지 알려드립니다”

2025-08-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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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분석가 잭 렉터 전망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리플(XRP)이 3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이 가상자산이 미국 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전까지 손쉽게 두 배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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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ETF 출시 전후 흐름을 근거로 들어 XRP 역시 유사한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렉터는 최근 분석에서 XRP ETF에 대한 기대감이 강한 매수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수개월간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ETF가 정식 승인되기 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Buy the rumor, sell the news)”는 전형적인 흐름이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ETF 승인 전 약 80% 올랐고, 이더리움도 2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승인 이후 두 자산 모두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비트코인은 약 30%, 이더리움은 40% 가까이 하락했다.

이 같은 패턴을 XRP에 적용하면 ETF 승인 전까지 두 배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렉터는 승인 직후 강한 매도 압력에 의한 급락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Shares), 코인셰어스(CoinShares) 등이 제출한 XRP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상태다. 최종 결정 시한은 오는 10월 말로 설정돼 있다. 렉터는 이 시점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 가능성도 주목된다. 카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최고경영자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XRP ETF가 출시되면 첫 달에만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 분석가들 역시 1년 동안 8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강하게 유지될 경우 XRP가 최대 2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8배 이상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0월은 또 하나의 중대한 변수를 품고 있다. 리플(Ripple)사는 최근 미국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에 연방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이 역시 10월 중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같은 시기에 ETF 승인과 은행 인가라는 두 가지 규제상 전환점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XRP와 리플 모두에게 엄청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게 렉터의 주장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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