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논란에 조국 "부처님 말씀에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2025-08-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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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대표, 된장찌개 논란 반박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국 전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된장찌개 영상의 한 장면 / 뉴스1, 조국 전 대표 페이스북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조국 전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된장찌개 영상의 한 장면 / 뉴스1, 조국 전 대표 페이스북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된장찌개 영상 논란과 관련해 "부처님 말씀 중에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라고 말했다.

조국 전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기 먹은 것을 숨기고 된장찌개 영상을 올렸다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된장찌개가 끓는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영상에 나온 된장찌개가 고급 한우 전문점에서 고기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제공되는 메뉴라는 것이 알려졌다.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가 "위선적으로 서민 코스프레를 했다" 등의 비판이 보수 진영 일각에서 이어졌다.

그러자 조국 전 대표는 "사위가 고깃집을 예약해 사줬다"라고 해명했다. 조 전 대표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가족과 밥 먹는 사진을 올렸는데 그걸 가지고 일부 사람들이 '고기를 먹은 걸 숨기고 된장찌개를 올렸다' 얘기하는데 너무 괴상한 비방이다"라고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24일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어 25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다음은 조국 전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고기 먹은 것 숨기고 된장찌개 영상 올렸다”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 부처님 말씀 중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가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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