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인사·학교운동부 투명성 강화~‘청렴 문화’ 전방위 확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청렴도 강화를 위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렴도 취약분야로 꼽히는 ‘인사관리’와 ‘학교운동부 운영’을 집중 개선하며 교직원과 학부모의 신뢰 회복에 나섰다.

####‘인사·운동부 투명성’ 강력 드라이브

시교육청은 올해 4월 종합 청렴 정책을 수립하고 ▲3대 전략, ▲12대 중점과제, ▲56개 세부 과제를 단계별로 이행 중이다. 인사 분야에서는 초등 교원 승진서류 작성 지원 시스템 개발, 호봉획정 오류 방지 전산화, 가산점·평정 기준 개정 시 교원 의견 수렴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도입했다. 지방공무원 인사 역시 사전예고, 점수제 개선, 우수 보고서 공개 등 공정성을 높였다. 교육공무직 채용도 대체인력풀을 공개 모집하여 채용 전반의 투명성을 높였다.

학교운동부의 경우 ‘찾아가는 청렴 공감 소통의 날’ 운영, 청렴평가 우수학교 특별훈련비 지원 등 기초부터 제도 개선에 나선다. 올해 9월에는 교육감이 직접 운동부 학생·학부모와 현장에서 소통하는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청렴 문화, 학교·학생까지 전파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 청렴 강사 양성, 현장 맞춤형 청렴 교육, 청렴체험교실, 청렴 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또한 ‘청렴위반주의보’와 정책 리플릿 배포 등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김영래 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